음식쓰레기 같은 중년커플 - 2008/01/23 23:50
* 문장 중 거친 표현이 있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음식과 고기를 즐겨먹는 저는 양껏 먹으려고 샐러드바나 부페를 한달에 2~3번정도 이용합니다. 그중 한달 한번정도 가는곳이 스팀폿이라는 샤브샤프부페입니다.
간이 살짝된 육수국물에 야채,고기,해산물등을 넣고 익혀먹는 부페로 맛도 있고 저렴해서 자주 이용하는곳입니다. 오늘 주제는 음식점이 아니라 어느 중년커플에 것으로 음식점에 관련된 리뷰는 나중에 자세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일요일 저녁 파주를 다녀오면서 일산에 있는 스팀폿을 갔습니다. 늘 가져다 먹는 스타일로 야채샐러드랑 국수먹고 야채를 넣어 국물을 만들어서 소고기가져다 샤브샤프를 먹고 있는데 비워있던 옆자리에 문제의 중년부부(?)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근데 주의깊게 보게된것은 음식을 가지러 갔다 오는 횟수때문이었습니다. 앉지고 않고 거침없이 가져온 접시가 10여그릇입니다. 속으로 " 와 먹을줄 아는 대식가이가 보다" 했습니다.
근데 바로 양념장을 풀고 음식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간을 봐가면서 찌게를 만드는것 입니다. " 특이하게 먹는 스타일이군" 하고 있는데 또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나더군요~ 헉~ 다시 해산물 두접시를 들고옵니다. 허걱~ 야채까지~ 헐~~ 다시 자리에 앉아 5분정도 가만이 있다가 저희일행이 " 와 새우 맛있다 " 그러니까 그쪽~ 부인께서 남자분에게 " 새우맛있나봐~" 라고 하니 우리의 젠틀한 중년신사분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새우를 한접시(20마리)정도 가득 가져와서 넣습니다. 그것도 잠깐~ 세개정도 먹더니 소주한잔과 더불어 또 안먹는 시간 그 동안 많은 음식물은 냄비안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더군요. 소주한병을 시켜서 먹는 그들의 대화속에서 부부가 아님도 알게되었습니다. ㅎㅎ
그 많은 냄비속 음식을 두고 이제 중년남자가 라면에 칼국수면까지 가져옵니다. 할건 다해보려고 하더군요.
마지막에는 귤까지 한접시 갔다놓고 몇개 쳐먹지도 않고 그냥 두고 가더군요.
먹는 시간보다 가져오는 시간이 더 많았던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모습이었죠~
그들이 나가고 나서 주변에서 그들이 있던곳을 한번씩 쳐다보고 기가 막힌듯 웃더군요. ㅎㅎㅎ
음식으로 지랄을 하고 갔거든요~ ㅎ
저도 음식을 남들정도 수준으로 남기는 편이지만 이건 여태 봤던 부페집에서 본 모습중에 가장 몰상식한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리 부페라지만 먹지도 않을거 뭐하러 많이 가져와 냄비속에 넣어서 음식쓰레기를 만들어 버리게 만드는지.......--; 사진속 냄비안에는 수많은 고기와 새우와 해산물이 가득한 모습을 보고 일행이
" 저런 년놈은 같이 냄비에 넣어서 삶아버려야돼~! " 하더군요. 저두 " 갈아서 넣어야지 " 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가끔 업무상으로도 예의없는것들을 많이 보는데 그들을 한군데 몰아서 같이 살아보게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거란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자기가 뭘 잘못하는지를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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