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과여행사이]뜨거운 연인들과 함께한 강원도 삼척의 호텔 펠리스 - 2008/03/11 13:29
영랑호가 보이는 전망 좋은 영랑호리조트에서 기분좋은 하루밤을 보내고 거래처로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오후 5시정도 업무가 거의 끝나갈 무렵 문자하나가 도착합니다.
내일 삼척에서 결혼하는분에게서 온 문자입니다. 사실 이번출장은 블로그를 통해 만나 4년동안 인연을 맺고 있는 써니라는분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일정을 맞추어 온 것이었습니다.
써니님께서 제가 가는것을 알고 호텔펠리스에 방 잡아놓았다고 도착하면 키받아가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방까지 잡아주다니 고맙더군요. 업무를 마치고 알려준 주소를 찾아 목적지에 도착해 보니 외관이 예사롭지 않은 호텔이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서 보니 영화 외출을 촬영한곳 이더군요. 여기저기 배용준사진이 붙어있었습니다.
써니님과 신랑분을 만나 반갑게 ^^ 인사를 하고 호텔펠리스키를 넘겨받았습니다. 방에 들어서 보니 바닷가쪽이 아니라 조금 아쉽길래 카운터로 전화를 해서 바닷가쪽 전망방으로 변경하려면 얼마나 추가비용이 발생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이만원이라네요~ 갑자기 방값이 궁금해 원래 금액은 얼마냐고 물었더니 140,000원이라더군요. 헉! 순간 부담이 밀려옵니다. 부담스런 금액이더군요.
뭐 그렇다고 이제 어찌할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 ^^;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방을 변경했습니다. 호텔방에 들어서는 순간 꽤 넓은방이라는것이 느껴졌습니다. 청소도 말끔하구요~ 창문을 열고 바닷가 야경을 보니 만족감은 더해졌습니다. ㅎㅎㅎ
간단히 짐을 정리하고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리 온 친구,가족들과 함께 사진에서 보이는 앞쪽건물 횟집에서 즐거운 식사를 하고 마무리 하고 다시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조용한 호텔방에서 바닷가 야경과 함께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며 맥주한잔을 마시니 분위기 정말 좋았습니다~ㅎ
분위기 좋고 고요한 새벽2시에 옆방에서 이제 막 들어오는 연인들의 대화소리가 들립니다. "헉~ 이건뭐지" 방음이 전혀안되는 상황입니다. 여지껏 호텔방이 방음이 잘된게 아니고 양쪽방에 사람이 없었던것이었습니다. 잠시후 부터는 열정적인 소리가 라이브로 여과없이 들립니다. -,.- 새벽이었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지만 침실 심지어 욕실에서의 라이브까지 ㅎㅎㅎ 그 연인들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차마 깨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행복을 마음껏 즐기라고 그냥 있었습니다.
제가 변퇴는 아닙니다. ^^; 그들을 위해서 참았습니다. 새벽4시정도 조용해진 그들과 함께 저도 간신히(?) 잠이 들었습니다. 젊음이 좋더군요. 잠을 안자더군요. ㅋ
이곳에 가족여행을 가시는분들은 문제가 될듯 했습니다. 체크아웃을 하면서 카운터에 조용히 불만을 이야기 하고 왔습니다. " 방음이 안되면 옆방을 볼수 있는 TV를 설치해 주세요 " 우스개소리로 했지만 참고하겠다고 했으니 다음에 방문했을때는 방음대신 라이브TV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ㅋ
그래도 이곳 아침에 창밖을 통해 본 일출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태양은 붉게 이글거리며 타오르더군요. 뜨거운 태양을 보고 그 느낌 그대로 결혼식에 참석해 두사람에게 뜨거운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ㅎ
" 써니님 뜨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
저 또한 써니님 덕분에 멋진곳에서 뜨거운곳에서 좋은추억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강원도 삼척은 결혼식하면 국수를 줍니다.
* 버그니가 보는 장점
- 뜨거운 태양의 일출을 볼수 있는 뷰포인트
- 일반호텔에 비해 두배이상의 넓이
- 로비에 무료PC와 인터넷회선 이용가능
* 버그니가 보는 단점
- 방음부족 !!!!!!! ( 어찌보면 장점? ㅋ )
- 호텔과는 안어울리는 욕실의 노후시설
- 호텔내부의 부족한 부대시설
- 비싼가격
* 버그니가 찍은 사진 ( Canon 5D * 35mm 1.4 사무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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