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과여행사이]철지난 강원도 빙어마을 - 2008/03/05 12:52
강원도 국도를 다니다 보면 지역마다 특색을 살린 행사와 관련된 안내표지가 많이보입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이고 이는 저처럼 어디 갈곳없나 하고 국도를 달리는 여행자에게는 좋은안내가 되어줍니다.
어제 포스팅한 용대리 황태마을 도 안내판을 따라 간것이고 오늘 소개하는 빙어마을도 표지판 때문에 가게된 곳 입니다. 시간도 여유가 있어 갈때도 없었던 저에게는 좋은 이정표가 되었던 거죠.
마을입구를 들어서면서 보이는 현수막문구 " 해빙기 빙판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를 통해 이미 좋은시절은 지나갔다는 것을 알수있었습니다.
강가에서 넓은 얼음벌판이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멋진풍경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황량한 얼음벌판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마음뿐 아니라 온몸을 과도하게 시원하게 하고 콧물을 얼리고 귀가 떨어질 정도아픔을 주는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어서 잠시 풍경사진을 찍다 차안으로 도망와 버렸습니다. ^^;
따듯한 차안에 앉아있으니 오랜만에 귀가 떨어질듯한 강한추위의 느낌과 잠시 후 찾아오는 따듯한 기분은 잊고 지내던 어릴적 기억을 회상하게 만들었습니다. 얼음판에서 늦은저녁까지 놀면서 옷까지 다 버리고 들어가 엄마한테 혼나던 생각 그리고, 함게 놀던 동네친구들.......아무생각없이 뛰어놀던 그때가 그립네요.
빙어축제기간과 시즌은 지났지만 아직 빙판위로 아이들을 위한 얼음설매와 1톤짜리 차량이 다니고 한쪽에서는 몇몇 사람이 빙어낚시를 하고 있는 평화로운 마을풍경이 었습니다. 내년에는 시즌기간에 찾아가 빙어낚시를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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